별의 신탁 엘레나

반격메타를 정면으로 카운터치는 스킬셋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실상은 너무 구린 나머지 연구조차 되지 않은 최악의 성능의 신캐.

스킬셋은 반격불가를 거는 디버퍼이지만 별자리는 딜러 별자리인데, 계수도 낮고 스탯도 낮아서 아무리 딜세팅을 해도 딜이 안나온다. 그렇다면 디버프에 의존을 해야하는데 별자리에 효적도 없고 효적을 아무리 챙겨도 적 반격캐가 절대저항해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소울번을 쓰면 효저무시지만 사수라 자체적으로 타그헬을 못쓰고 딜도 안나오는 별레나로 반격불가 하나 걸겠다고 타그헬 마도사를 동반하는것도 어불성설에 가깝다. 게다가 아무리 반격불가가 있다고 해도 적이 반격캐릭만 4개 넣는 극단적인 변태가 아니고서야 디버프를 풀어줄 캐릭터 하나정도는 동반하는데 반격불가가 풀리면 이 캐릭터는 존재의의를 그냥 상실해 버리는 셈이다. 심지어 2스킬은 발동조건이 반격불가 디버프가 걸려있어야 하다보니 안걸리거나 해제당하면 다시 별레나가 3스킬을 쓰기 전까지는 영원히 발동되지 않는다.

게다가 애초부터 반격덱을 상대하는 메커니즘은 전통적으로 로앤나, 사첼, 흑기사 필리스, 하솔 등 반격을 맞으면서 회복을 하거나 극딜을 하는 등 오히려 반격을 당해서 이득을 보는 방식을 밀어줘 왔는데, 별레나의 스킬셋은 반격을 원천봉쇄하는 것이다 보니 이들의 스킬셋과 정면으로 상충된다. 별레나를 쓰면 다른 반격 카운터캐릭터를 쓸수 없는데 별레나는 반격을 완벽하게 카운터를 못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
이로 인해 비슷하게 나오자마자 쓰레기 취급받다가 상향으로 0티어가 된 조웨릭과 같은 노선을 탈 것이라는 비웃음이 섞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공개된 성약캐릭터 루아는 천젤급 임팩트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0티어 사기캐이기에 더더욱 비교가 되는 상황.

이런 상황으로 인해 출시 후 첫 밸패에서 바로 상향을 받는 이례적인 사례가 되었다. 디버프로 반격불가를 거는 대신 게임시작시 1턴, 3스 사용시 2턴동안 해제불가한 고유버프를 걸고 고유버프가 지속되는 동안 반격을 막는 메커니즘으로 변경되었으며, 2스킬도 조건이 반격불가에서 아군이 광역공격할 시로 바뀌고 대신 팀 전체가 아닌 자신의 행게만 증가하도록 변경되었다.[1] 이로 인해 위에서 언급되었던 반격불가 디버프의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되었으며 란, 에다 등의 속덱 파츠들과도 매끄럽게 연계가 되어 속덱에서 반격변수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3스로 먼저 반격불가를 걸고 2스킬로 팀 행게를 당기는, 성능은 안좋아도 범용적인 스킬셋이었던 상향 전에 비해 아군이 먼저 광역기를 써주면 올라오는 방식으로 속덱에 완벽하게 최적화된 스킬구조의 캐릭터로 바뀌었기에 거의 반드시 란 등의 광역 선턴잡이를 동반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자체버프로 공15%, 치피15%를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참한 계수는 상향받지 않았으므로 딜은 여전히 매우 낮기 때문에 별레나를 사용한다면 그만큼 다른 캐릭터들의 딜을 충실하게 챙겨야 스킬을 다돌리고도 적을 못죽이는 참사가 나지 않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